제 706 호 교내 와이파이 연결 먹통, 그 내면을 들여다보다
교내 와이파이 연결 먹통, 그 내면을 들여다보다 도서관이나 카페에 가면 전자기기를 통해 학업에 힘쓰는 학우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전자기기를 필수 교구로 사용하는 교과목이 늘어나며 어느새 전자기기는 하나의 필수적인 학습도구로 자리 잡게 되었다. 코로나 19 이후, 인터넷을 통한 비대면 강의가 보편화되며, 우리 대학은 공부 방식의 변화에 발맞춰 학생들이 오로지 공부에 매진할 수 있도록 모든 관마다 무선랜(Wi-Fi)을 마련해 놓았다. 그러나 학교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서는 ‘와이파이 연결 문제’에 대한 화두가 꾸준히 수면 위로 떠올랐다. 비대면 수업을 진행한 근 2년간, 와이파이 문제에 대한 다수의 게시글이 올라온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와이파이가 학생들의 수업권 및 교육의 질과 밀접한 관계를 띠는 만큼, 교내 와이파이가 어떤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개선할 점은 무엇인지 알아보고자 한다. ▲ 서울캠퍼스 에브리타임 ▲ 제2캠퍼스 에브리타임 교내 와이파이, 운영방식과 그동안의 대응 우리 대학은 2010년 국내 대학교 가운데 처음으로 유무선 액세스 전용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단독형 와이파이를 사용하던 기존에는 성능 이슈와 함께 관리 문제를 겪어, 그 해결책으로 유선 네트워크에 종속되지 않은 별도의 무선 네트워크를 마련한 것이다. 그 뒤로도 우리 대학은 계속해서 와이파이를 유지 및 보수하며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나갔다. 따라서 현재 교내 어디에서든 누구나 무료로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다. 서울캠퍼스에는 우리 대학 구성원들만 사용할 수 있는 ‘SM-wireless’와, 외부인을 포함해 모두가 사용 가능한 ‘SM-Guest’가 있다. 제2캠퍼스 역시 우리 대학 구성원들만 사용 가능한 ‘SANGMYUNG WI-FI’와 누구든 사용할 수 있는 ‘Free WI-FI’가 구축되어 있다.모든 와이파이는 샘물통합시스템의 ID와 비밀번호를 통해 접속할 수 있으며, 서울캠퍼스의 게스트용 와이파이는 ID와 비밀번호에 모두 ‘Guest’를 입력하면 연결할 수 있다. 단, 네트워크 속도는 10Mbps로 제한된다. 교내 와이파이는 학우들이 언제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도록 구축되어 있으나, 가장 중요한 통신연결문제에 있어 학우들은 여전히 불편함을 느끼고 있는 실정이다. 서울캠퍼스는 특히나 자하관, 학술정보관, 제1공학관 등에서, 제2캠퍼스는 디자인대학, 열람실, 기숙사, 오름 라운지 등에서 연결이 크게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사실 이는 올해 들어서 처음 생긴 문제가 아니다. ‘2019년 2학기 총장님과 함께하는 학생대표 간담회’에서는 융합공과대학이 대표로 교내 와이파이 연결 상태의 개선을 촉구했다. 분명 와이파이의 세기는 충분한데도 연결 상태가 좋지 않다는 것이다. 당시 정보통신처장은 교내 와이파이 문제가 맞다고 인정한 바 있다. 교내 와이파이 공유기는 가장 먼저 연결하는 사람에게 최상의 인터넷 연결 상태를 몰아 제공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아무리 와이파이 연결 안테나가 꽉 차 있다 할지라도 연결 상태가 좋지 않을 수밖에 없었다. 교내 와이파이에는 질적인 인터넷 연결성을 위하여 보이지 않는 대기 순번이 존재하는 것이다. 지난 2020년 총학생회 ‘브릿지’에서는 학생들의 복지를 위하여 와이파이 개선을 공약으로 내세우기도 했다. ‘2021학년도 1학기 총장님과 함께하는 학생회 대표 간담회’에서도 같은 문제가 제기되었다. 학생자치기구 측은 “와이파이 문제에 대한 문의가 많다”라고 학생들의 의견을 전했으며, 정보통신처장은 “작년에 300Mbpm에서 800Mbpm으로 와이파이 속도를 두 배 이상 개선하였으나, 계속 민원이 들어오는 상태”라며 “교내 강의실 위주로 개선하여 강의실이 아닌 장소에서의 와이파이 이용은 불편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강의실에서 수업을 진행할 시 발생하는 불편함은 학교 측에 문의하면 언제든 개선하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현재 2022년에도 와이파이 불안정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난제로 남았고, 올해 천안캠퍼스 총학생회 해들에서 ‘학교 공용 와이파이 문제 개선’ 공략을 이행하며 학우들의 바람을 대학에 전하는 중이다. 와이파이 개선을 향한 끝없는 목소리 학교 측에 문의한 결과, 현재 대학 본부 역시 해당 문제에 대해 인지하고 있으며 해결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특히, 서울캠퍼스는 혁신산업 중 하나로 이를 개선할 계획이며, 현재 예산을 확보해 입찰 공고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해왔다. 천안캠퍼스 역시 해당 문제에 대해 인지하고 있으며 개선 계획을 논의중이다. 학교 와이파이의 문제는 대학 본부 역시 인지하고 있으며, 그에 따른 지속적인 관리를 해왔다는 점은 사실이다. 다만, 학우들이 온전히 공부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 대학은 빠른 시일 내에 해결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와이파이 첫 도입 당시, 차세대 기술의 선두주자로 언급되었던 우리 학교가 그 영예를 다시 찾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기대해본다. 김채연 기자, 김상범 수습기자
제 706 호 결코 대신할 수 없는 대동제 ‘Irreplaceable: 2022’
결코 대신할 수 없는 대동제 ‘Irreplaceable: 2022’ ▲ 대동제 Irreplaceable 포스터 (출처: 교내 인스타그램) 서울 캠퍼스 축제인 ‘Irreplaceable: 2022’가 지난 5월 30일, 31일 총 이틀간 진행되었으며, 학우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성황리에 마무리하였다. 이번 축제의 주제를 ‘대단히 귀중하거나 특별하여 그 무엇으로도 대신 할 수 없는’이라는 뜻으로, 다시 오지 않을 2022년을 특별한 시간으로 만들겠다는 의미를 담아냈다. 교내에서는 기다림이 길었던 만큼 여러 학우가 하나가 되어 축제를 즐기는 모습을 쉽게 마주칠 수 있었다. 학교의 낮은 학과 및 동아리 수익사업 부스, 푸드트럭, 단과대학 소동제 등 행사에 참여하는 학우들이 많았으며, 밤에는 아름다운 노을을 바라보며 신나는 공연을 즐기는 학우들의 열정이 학교를 가득 채웠다. ▲붉은 노을이 보이는 메인무대(테니스장) (출처: 교내 인스타그램) 대학 축제의 꽃인 연예인 공연은 교내 테니스장에서 진행되었다. 공연 시작 전부터 축제를 즐기기 위해 모인 재학생과 외부인들의 기대와 설렘이 넓은 공간을 뒤덮는 듯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비가 내릴 것이라는 일기예보가 무색하게, 하늘은 붉은빛 노을로 채워졌고 이에 학우들은 2년 만에 찾아온 축제 분위기를 더욱 만끽하였다. ▲싸이와 잔나비의 공연(출처: 교내 인스타그램, jannabjih 인스타그램) 국내 최고의 밴드, 잔나비의 공연은 오후 6시 15분부터 시작되었고, 공연장은 삽시간에 여러 학우의 함성과 호응으로 가득 찼다. 잔나비의 공연은 히트곡인 ‘사랑하긴 했었나요 스쳐가는 인연이었나요…’를 오프닝으로 진행되었다. 그 후에 ‘Good Boy Twist’, ‘뜨거운 여름밤은 가고 남은 건 볼품없지만’, ‘초록을거머쥔우리는’,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 등 약 1시간의 공연을 마쳤다. 잔나비 특유의 웅장한 밴드 사운드와 라이브 실력, 그리고 재치 있는 말솜씨로 학우들의 큰 환호성을 끌어낼 수 있었다. 잔나비의 앙코르 무대를 마친 후에는 월드 클래스 가수인 싸이의 공연이 있었다. 2019년 상명대학교 대동제를 빛낸 싸이의 재방문으로 학교는 다시 환호성으로 가득했다. 안전한 공연을 위해 카리스마 있는 싸이의 안내 멘트 이후로 싸이의 히트곡을 메들리처럼 들을 수 있었다. 대표적인 노래인 ‘젠틀맨’, ‘연예인’, ‘아버지’, ‘New Face’, ‘강남스타일’뿐만 아니라 그 외 여러 노래와 싸이의 신곡 ‘That That’의 공연을 보며 함께 사이의 수 있었다. 아름다운 붉은 노을과 함께 싸이의 공연도 약 1시간 진행되었으며, 남녀노소 하나 되어 뛰노는 공연을 안전하게 마무리하였다. ▲경영경제대학 길목에 위치한 부스들 (출처: 상명대 공식홈페이지) 행사 부스는 중앙운영위원회가 진행한 인생네컷 부스부터 각 단과대와 중앙동아리 부스까지 다양하게 운영되었다. 인문사회과학대학은 중앙교수회관 앞에서 비빔면과 대패삼겹살, 소떡소떡, 솜사탕, 와플 등을 판매하였고 사범대학, 경영경제대학, 융합공과대학은 경영경제대학관 가는 길목에서 무알콜칵테일, 크로플, 피카츄 돈까스, 샌드위치, 떡볶이를 판매하였다. 또 미술관 앞에 위치한 문화예술대학은 콜팝, 전, 미숫가루 외에도 룰렛, 제기차기, 펀치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였다. 중앙동아리인 자하포토, 벅스, 어우러짐 흥, 상냥행 등에서도 학생회관 앞에서 폴라로이드, 야구행사, 마술쇼, 동물권 캠페인 등 각 동아리특성에 맞는 행사 부스를 준비하였다. 이외에도 피자, 스테이크, 닭강정, 타코야끼 등 다양한 푸드트럭이 운영돼 더욱 풍성한 먹거리를 경험할 수 있었다. ▲메인무대(테니스장)에서 진행된 토네이도와 소리마을의 무대 (사진촬영: 윤정원 기자) 축제 첫날인 30일에는 메인무대인 테니스장에서 토네이도의 댄스공연, 그루빈187의 공연, 소리마을의 공연이 차례로 진행되었다. 오랜 시간 진행된 공연에도 불구하고 하나의 무대마다 열띤 호응으로 답하는 학우들을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소무대(사범대앞)에서 진행된 그루빈 187과 어우러짐 흥의 무대 (사진촬영: 윤정원 기자) 축제 이튿날인 31일에는 사범대 앞 소무대에서 그루빈 187의 공연, 허밍의 아카펠라, 얘놀의 어쿠스틱 공연, 어우러짐 흥의 풍물놀이가 차례로 공연했다. 이외에도 사슴상 뒤에서 저스트의 어쿠스틱 공연과 토네이도의 댄스공연이 진행됐고 교내 곳곳에서 자하포토의 사진전시와 맹가미의 전시도 진행됐다. 연예인 공연이 없는 날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학우가 모여 함께 무대를 감상하였다. 윤정원 기자, 정달희 수습기자
제 706 호 거부할 수 없는 유혹, 출튀
거부할 수 없는 유혹, 출튀 이번 학기부터 전면 대면이 시행되면서 강의실이 학생으로 가득 찬 모습을 볼 수 있다. 강의실이 가득 차 있다 보니 우리는 수업을 듣다 보면 ‘출튀’를 하는 학생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출튀란 ‘출석하고 튀기’의 줄임말로 교수님이 출석을 부른 후 쉬는 시간을 이용해서 출석만 하고 수업은 듣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출튀를 하는 각자의 사정은 존재하겠지만 남은 수업을 듣고 있는 학우들에게는 썩 좋지 않은 감정이 들게 하는 출튀가 최근 에타에서도 이슈에 오르고 있어 이 기사에서는 출튀에 대해 다뤄보고자 한다. 에브리타임내 출튀 여론 ▲출튀에 대한 서울캠퍼스(좌), 천안캠퍼스(우) 에브리타임 여론 ‘출튀’가 크게 늘면서 학우들이 많이 사용하는 커뮤니케이션 어플인 ‘에브리타임’ 내에서도 다양한 반응들을 확인해볼 수 있다. 출튀한 학우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부터 출튀하는 이유를 궁금해 하는 학우, 해당 과목에 대해 출튀를 해도 되는지를 물어보는 학우까지 출튀에 관련된 글이 자주 올라오는 것을 볼 수 있다. 그중에서도 출튀한 학우에 대해 좋지 않은 감정을 가지고 있는 학우들이 대다수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더 다양해지지고 있는 ‘출튀’ 방법 대부분의 출튀를 하는 학생들은 출석을 부른 후 쉬는 시간을 이용해서 출튀를 한다. 하지만 이외에도 다양한 출튀 방법이 존재한다. 수업 도중 화장실을 가는 척하며 나가는 경우도 있고 심지어 아예 교실에 안 들어가고 밖에서 ‘스마트출결시스템’으로 출석하고 가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출튀는 전공수업보다는 교양수업에 집중되어있다. 전공 수업의 경우 대다수 얼굴을 알고 있고 수업을 빠지기 부담스러운 반면 교양수업의 경우 인원수가 많고 상대적으로 전공수업에 비해 부담스럽지 않아 더욱 빈번하게 출튀가 발생하고 있다. 출튀를 하는 주된 이유 집안 사정, 갑자기 오는 아픔 등 여러 이유도 있겠지만 대부분 학생이 출석 체크 후 도망하는 이유는 수업은 듣기 싫으므로 인해 출석하지 않음으로써 얻는 F는 받기 싫어서 일 것이다. 우리 학교에 출석 관련 기준을 보면 서울 캠퍼스, 천안 캠퍼스 모두 수업을 4번 이상 빠지면 어떠한 성적을 받았든 F를 받는 것으로 정해져 있다. 출석으로 인하여 F는 받고 싶지는 않지만, 수업을 듣고 싶지는 않기 때문에 단순히 출석만 하고 바로 튀는 출석 검사 후 도망 현상이 계속 일어나는 것이다. 출튀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들 이러한 출석 검사 후 도망 현상을 해결할 방안을 몇 개 소개해본다. 대부분의 수업은 수업을 시작하기 전 출석 체크를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수업 시작 전과 수업이 끝나고 한 번 더 체크한다면 중간에 수업을 듣지 않고 나갔는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혹은 교수님의 학생들에게 강의 내용에 대해 질문 혹은 조별 과제를 시킴으로써 학생들이 수업을 들었는지, 안 들었는지 따로 체크하지 않아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여러 방법이 존재하지만, 근본적으로 우리가 가져야 하는 것은 출튀를 하지 않겠다는 마음가짐이다. 출석 검사 후 도망을 해결할 방안을 마련하기 전에 우리가 스스로 출석 체크 후 도망하려는 행동이나 마음을 갖고 있지 않은 것이 우선이다. 상대방의 권리를 존중해야 자신의 권리가 존중받을 수 있다. 학생들이 교수님의 수업을 통해 양질의 수업을 들을 권리가 있듯이, 학생들도 교수님의 가르치는 수업을 존중해야 한다. 등록금을 내고 직접 수강 신청한 수업, 성인이자 대학의 일원으로서 끝까지 책임지는 태도가 필요하다. 윤정원 기자, 장원준 수습기자
제 705 호 상냥행과 함께하는 상냥문구사
상냥행과 함께하는 상냥문구사 뜨거운 반응 얻은 ‘상냥문구사’ 지난 18일부터 19일 ‘상냥행’에서‘ 상냥문구사’를 열었다. 에스컬레이터 앞, 작은 부스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상냥행’에서 직접 디자인한 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었다. 행사 반응은 뜨거웠다. 당일 오전에 비가 와 오픈 시간이 오전 10시에서 11시 30분으로 미뤄지기도 했지만, 많은 학우가 찾은 덕에 이틀로 예정되어 있던 문구사가 하루 만에 조기 마감되었다. 학우들이 많이 사용하는 커뮤니티인 ‘에브리타임’에서도 ‘너무 귀엽다’, ‘공강이라 내일 가려고 했는데ㅠㅠ 완판 축하합니다!’ 등 뜨거운 반응을 확인할 수 있었다. 상냥문구사, 그 현장은? ▲부스 현장 (사진 출처: 상냥행 공식인스타그램) 상냥문구사는 부스 안에서 다양한 굿즈들을 팔고 작은 이벤트를 하는 형태로 진행되었다. 이번에 만나볼 수 있었던 굿즈는 상명대학교의 유명한 길고양이들을 캐릭터화한 상냥한 스티커팩, 요비 스티커와 도무송으로 구성된 요비 스티커 SET, 요비 엽서 SET, 상냥한 코스터, 도무송과 엽서로 구성된 치즈 세탁소 엽서 SET, 위클리 떡메모지와 투두리스트 떡메모지였다. 굿즈는 최저 2000원부터 최고 6000원까지,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대에서 판매되었으며, 이날 수익금은 모두 상명대학교 길고양이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당일 결제는 오직 계좌 이체만 가능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추억의 문방구 뽑기를 통해 무료로 상냥이 굿즈들을 얻을 수 있는 깜짝 이벤트도 진행했다. 1등부터 5등으로 구성된 뽑기는 상냥행 공식 인스타그램, ‘@smu_cat’을 팔로우하기만 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었다. 문구사 주인장, 상냥행과 만나다 ▲ 상냥행의 상징 (사진 출처: 상냥행) 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상냥행’은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모여 동물권 및 생태감수성에 대한 인식을 바탕으로 교내 길고양이들을 포함한 상명대학교 생태계의 주체들이 학교 구성원, 인근 상인, 주민들과 평화롭게 공존할 수 있도록 활동하고 있는 동아리입니다. Q. 상냥문구사는 어떤 행사인가요? A. 다들 하굣길에 문구사에 들러 구경하던 추억이 있으실 텐데요, ‘상냥문구사’ 부스는 그때 그 시절 문구사처럼 재밌는 게임과 귀여운 문구용품이 있는 공간으로 꾸미게 되었습니다. 할 일을 적을 수 있는 메모지부터 이곳저곳 꾸밀 수 있는 스티커까지. 다양한 문구류 굿즈를 판매했고요, 추억의 뽑기 게임을 통해 상냥행을 알리고 자체제작 굿즈도 드리는 작은 이벤트를 진행하였습니다. 무엇보다 길었던 코로나가 끝나가는 시점에 ‘상냥문구사’를 통해 상냥이를 아껴주시는 학우분들과 오프라인으로 꼭 만나 뵙고 싶었어요. 설레는 마음으로 상냥행 부원들이 열심히 준비한 행사였는데,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함께해 주신 모든 상냥행 부원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Q. 귀여운 디자인으로 화제가 되었는데, 디자인은 직접 하신 건가요? A. 네. 제작부원들의 다양한 논의를 거쳐 굿즈의 디자인이 완성되었어요. 평소 캠퍼스에서 잘 발견되는 상냥이들과, 요즘 캠퍼스에 새롭게 얼굴을 보이기 시작한 상냥이들을 토대로 드로잉 하였습니다. 상냥행의 굿즈들은 조금 독특한 점이 있는데요, 바로 그림에 스토리를 부여한다는 것이에요. 발에 흰색 무늬가 있는 ‘양 말’이가 스스로 양말을 세탁해서 신고 다닌다는 재미난 이야기로 '치즈세탁소' 라는 컨셉굿즈가 등장했고, 최근 상냥행에서 진행했던 텀블벅 프로젝트에서는 교내 교통사고로 후지 마비가 된 상냥이 ‘요비’가 치료와 사랑을 통해 앞으로의 삶을 자유롭게 살아갈 기대를 그림에 담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굿즈들을 한데 모아 이번 상냥문구사에서 보여드리게 되었어요. 감사하게도 학우분들이 많은 관심을 보여주시고, 상냥이들의 스토리를 알아봐 주셔서 화제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Q. 행사 진행 중에 어려움은 없으셨나요? A. 당일 아침 갑작스러운 비 소식으로 부스를 열지 못할까 봐 다들 걱정이 많았어요. 다행히 날씨가 개어서 ‘상냥문구사’를 재개할 수 있게 되어 얼마나 기뻤는지 몰라요. 혼란스러운 상황이었지만 상냥행의 부원들이 서로 협력해서 빠르게 준비를 끝나고 행사를 진행할 수 있게 되었답니다! 비 때문에 시작 시간이 늦춰졌는데도 많은 분이 찾아주셨고, 준비해둔 상품들이 빠르게 품절되었는데요! 이렇게 많은 분이 찾아오시리라고는 예상하지 못해서, 빈손으로 돌아가신 분들께 너무나 죄송스러운 마음이었답니다. 다음 판매 행사 때는 꼭 넉넉한 수량으로 찾아뵐게요, 감사합니다! Q. 축제 때에도 부스를 여실 예정이라 들었는데, 계획을 살짝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A. 이번 오월 축제가 상냥행의 첫 축제이니만큼, 모든 부서가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였습니다. 배식부와 홍보부에서는 길고양이 인식 개선과 관련된 캠페인 준비에, 기획부는 동아리 홍보를 위한 재미있는 이벤트 준비에 한창이에요. 건강관리부에서는 교내 교통사고로 후지마비가 된 상냥이 ‘요비’의 입양 홍보를 계획하고 있고, 제작부에서는 상냥문구사 조기 마감의 아쉬움을 달랠 굿즈들을 준비했습니다. 총무부는 부스 운영에 필요한 재고와 재정을 꼼꼼하게 관리해 줄 예정이에요. 지난 698호 학보사 인터뷰에서 상냥행이 중앙동아리가 되어 공존의 목소리가 끊이지 않았으면 한다는 소망을 말씀드렸던 기억이 선명하게 나는데요, 감격스럽게도 이번 학기부터 상냥행이 중앙동아리로 등록되어 축제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부원들의 상냥한 마음과 힘이 모여 이뤄낸 일이기에, 상냥행에겐 이번 축제가 더욱 기쁘고 의미 있게 다가오네요. Q. 마지막으로 학우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상냥행의 축제 부스, 정말 정성스레 준비하고 있으니 많이 찾아와 주세요! 학생회관 3층 과 대학본부 사이 길목의 가장 앞자리에서 학우들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부스 운영을 통해 창출되는 모든 금전적, 비금전적 이익은 상냥이들을 포함한 상명 생태계를 위해 사용되니, 캠페인·이벤트 참여, 굿즈 및 ‘요비’에 대한 작고 큰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항상 저희의 행보를 지켜보며 응원해 주시고 지지해 주시는 슴우들에게 이 자리를 빌려 진심을 담은 감사 인사를 남깁니다. 저희는 덕분에 힘을 내어 또 한 걸음을 내딛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퀄리티와 상냥한 취지, 인기의 비결 상냥문구사는 직접 준비한 상품임에도 기성품 못지않은 좋은 퀄리티와 귀여운 디자인에 이전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더하여, 상명대 길고양이들을 위해 수익금을 사용한다는 상냥한 취지가 많은 학우의 발걸음을 붙잡은 것으로 보인다. 비록,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상냥문구사는 상품 소진으로 조기 마감되었다. 다만, 이번 축제에서 상냥문구사로 부스를 열 예정이기 때문에 아쉬운 학우들은 축제 날 상냥행 부스를 찾아보는 것을 추천한다. 축제 날 부스에서는 이번 행사 때 판매한 굿즈들뿐만 아니라 에어팟, 버즈 케이스와 같은 새로운 굿즈들을 추가해서 돌아올 예정이니 관심이 있는 학우들은 들려봐도 좋을 것 같다. 김지현 기자, 곽민진 수습기자
제 705 호 [학과탐구-3편] 유망학과, 그린스마트시티학과
[학과탐구-3편] 유망학과, 그린스마트시티학과 그린스마트시티학과 21학번 정소영 Q. 그린스마트시티학과는 어떤 학과인가요? A. 그린스마트시티학과는 조경, 건축, 도시계획, 생태에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을 융합하는 미래 스마트기술을 종합적으로 다루는 첨단분야 학과입니다. Q. 그린스마트시티학과에서는 어떤 것을 배우나요? A. 환경조경을 기반으로 환경정보학 측면의 스마트기술을 융합하여, 그린인프라와 그린복지 실현에 요구되는 공간계획과 조사, 분석, 계획, 설계, 조성, 관리의 공간환경 응용기술을 배우는 학과입니다. 그린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한 이론과 인프라, 서비스, 데이터 분야로 나뉘어 배우게 되는데, 자연과 인문환경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인공지능, 빅데이터, AR&VR, 3D프린터, GIS 등과 같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기술들을 이용하여 인간과 자연이 함께 공존 및 공생하는 그린스마트시티의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Q. 그린스마트시티에 진학하고 싶은 학생들에게 한마디 해주세요. A. 제가 생각하는 그린스마트시티학과의 가장 큰 장점은 조경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를 융복합 적으로 배울 수 있다는 점입니다. 타 대학의 조경학과와는 달리 환경조경에 그치지 않고 시대의 변화를 따라가 4차 산업혁명 기술들을 이에 적용하여 다양한 학문을 학습할 수 있고, 진로의 폭이 넓다는 부분에서 굉장히 매력적인 학과라고 생각합니다. 아직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정하지 못했다면, 그린스마트시티학과에서 다양한 분야를 배우며 자신에게 맞는 분야가 어떤 것인지 알아보고 앞으로 나아가고 싶은 방향을 찾아 나가게 되면 좋겠습니다. ▲ 그린스마트시티학과 실습실 중 하나인 ‘온실’ (사진 촬영: 정소영) 그린스마트시티학과 김태한 교수 Q. 그린스마트시티학과만의 특색이 있나요? A. 전국 대학의 조경학과는 40여 개 정도밖에 안 됩니다. 시장은 작지만, 우리 학과에서는 산림, 원예, 디자인, 건축 등 넓은 분야를 다 함께 배울 수 있습니다. 산업의 변화에 따라 데이터 산업이 중요해졌고, 전국의 건설 관련 학과들에서 스마트에 접근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우리 학과는 융복합을 적용시켜 마이크로디그리를 제안했고, CDS 과정을 적용시켜 스마트 역량을 재고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Q. 그린스마트시티학과의 자랑거리가 있나요? A. 특성화 대학원 사업을 하고 있고, 정부지원사업, 기후변화 대응 기술 개발 등에 대한 연구를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정밀분석 장비 등 과학적 검증 인프라가 전국 조경학과 중에서 유일하게 상명대학교 그린스마트시티학과에만 조성되어 있다는 점에서 차별성이 있습니다. Q. 그린스마트시티학과의 취업 분야는 어떻게 되나요? A. 설계사무소, 감리회사, 종합건설사, 시공사, 나무병원, 식물원, IT와 연계된 녹색복지, 사회적 공유가치 창출을 위한 녹색기획, 컨설턴트 서비스 창업 등 다양한 분야로 취업할 수 있습니다. 또한, 그린스마트인프라 트랙, 그린스마트데이터 트랙, 그린스마트서비스 트랙에 따라서 세분화된 취업 분야가 있습니다. Q. 그린스마트시티학과에 진학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한마디 해주세요. A. 앞으로 무슨 일이 벌어질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학과를 보는 것이 아닌 주변을 둘러보길 바랍니다. 우선은 사회가 가지고 있는 가치가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보고 이 분야를 내가 선도한다는 자긍심이 생겨야 합니다. 이런 점에서 그린스마트시티학과는 모든 것을 충족시키는 학과라고 생각합니다. 그린스마트시티학과는 스마트 역량을 높이려 노력하고 있으며 계속 성장하는 학과입니다. 여러 성격을 가지고 있는 교수님들이 계셔서 다양한 분야의 스펙트럼을 가지고 있으며, 새로운 교수님들도 영입할 계획입니다. 이러한 노력으로 그린스마트시티학과는 앞으로 더욱더 발전해나갈 것입니다. 그린스마트시티학과 20학번 박재은 ▲그린스마트시티학과 실습실 (출처: 상명대학교 공식 유튜브 https://youtu.be/vJV3Rxef_zw) Q. 그린스마트시티학과의 장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A. 설계, 시공, 관리 등등 조경 내에서도 분야가 다양하게 있는 점 같아요. 같은 과여도 프로그램을 잘 다루거나, 나무들의 특성을 잘 안다거나 판넬, 동선 등을 잘 디자인한다거나 하는 각자 다양한 능력을 갖춘 동기들을 많이 봐서 자신의 적성에 맞게 취업을 준비할 수 있다는 점이 더 조경이라는 분야가 더 매력이 있는 이유 같아요. Q. 팀플이 많나요? A. 전공 수업 중에서 대상지를 분석하고, 설계를 진행해서 결과물을 도출해 내는 것을 배우는 프로젝트형 수업이 많아서 어쩔 수 없이 팀플이 많은 것 같아요. 팀플이 많다고 겁먹지 말고 자신이 팀에 어떤 역할을 해내면 좋을지 이야기를 나누고 해내겠다는 의지를 갖고 참여하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막막해서 시작하기도 두려운 과제들도 있었는데 팀원들이랑 힘을 합쳐서 서로 의지하면서 차근차근 진행하다 보면 결국은 완성할 수 있더라고요. Q. 그린스마트시티학과 새내기에게 한마디 하자면? A. 저는 코로나 학번 비대면 새내기 출신이라 아쉬운 점이 많거든요. 학점도 챙겨야 하겠지만 새내기일 때만 할 수 있는 것들 꼭 즐겼으면 좋겠어요! 또 제가 후회했던 게 새내기 때 방학을 의미 없이 보냈던 거여서 방학 때 해보고 싶은 거, 배우고 싶은 거 하나라도 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Q. 마지막으로 독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무엇인가요? 그린스마트시티학과 김태한 교수 A. 가장 중요한 것은 모든 순간에 있어서 열정적으로 사는 것입니다. 물론 이것은 기본적인 부분이고, 왜 열정적으로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이유를 알아야 합니다. 앞에 보이는 현실적인 부분을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한 번뿐인 인생, 왜 열정적으로 살아가야 하는가에 대한 자기 자신의 비전을 찾아야 합니다. 전 세계, 우리의 지구가 건강하게 살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우리의 후세에게 아름답고 깨끗한 환경을 물려준다는 것이 비전이 된다면 멋있지 않을까요? 이러한 비전을 실현할 수 있는 학과, 바로 그린스마트시티학과입니다. 그린스마트시티학과 20학번 박재은 A. 2학년이 되어 처음 대면 수업을 들었던 작년 초만 해도 다들 앞으로 나아가는데 저는 잘 하는 게 없는 것 같아서 많이 불안했던 것 같아요. 만약 저와 같은 생각을 하신 분들이 계시다면 의지를 갖고 부딪혀 보면 금방 실력이 늘어 있을 테니까 막막하고 힘들어도 일단 해 보고, 동기들 선배님들 교수님들께 도움도 많이 요청하면 좋겠다는 말 하고 싶어요! 그린스마트시티학과 21학번 정소영 A. 성장하는 데 있어서 다양한 경험을 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다양한 분야에 도전하면서 경험치를 쌓아나간다면 이것이 그물처럼 퍼져나가 더욱더 발전할 수 있을거에요. 대학생활을 하며 여러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열심히 하다 보면 언젠가는 꼭 좋은 결과가 도출될 거라 믿습니다. 상명대학교 학우분들 모두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길 바라며, 상명인 파이팅입니다! 정소영 기자
제 705 호 디자인대 1층, 띵작스튜디오 활용법
디자인대 1층, 띵작스튜디오 활용법 디자인 대학, 일명 ‘디대’에는 엄청난 장비가 조용히 돌아가는 곳이 있다. ‘띵작스튜디오’. 대부분의 디자인 학생들도 잘 모르지만, 3D 프로그램과 레이저컷팅기 등이 여기서 학우들을 기다리고 있다. 이번 기사에서는 띵작스튜디오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띵작스튜디오가 뭐예요? 띵작스튜디오의 네이밍은 Thingking(띵킹)과 名作(명작)의 합성 어로, 창의적인 사고로 훌륭한 명작을 만든다는 운영철학을 담고 있 다. 상명대학교의 띵작 스튜디오는 천안의 48,500여명의 대학생과 청년들, 그리고 일반인을 대상으로 상상하는 모든 아이디어를 실현 시키기 위해 만들어졌다. ‘띵작’을 위하여 누구나 찾아올 수 있는 공 간으로 다양한 장비, 특별한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 띵작스튜디오의 외부 모습 (사진촬영: 정소영 기자) 띵작스튜디오에 찾아가다 Q. 3D작품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프로그램은 무엇인가요? A.3d모델링프로그램 >>라이노, 3d맥스, 3d스케치, 퓨전 360 3d모델링을 만들어야 출력할 수 있어요. 최근 들어 3D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해주는 곳이 많으니 유튜브 강의 영상 등으로 기초지식을 쌓는 것도 좋습니다. 학교 홈페이지를 잘 보다 보면 3D 프린터 교육 수강생을 모집하기도 하니 잘 기억해 두었다 신청해보세요. Q. 이곳을 운영하시는 분들의 정체가 궁금합니다! A.‘띵작 스튜디오’에 항상 임효영 연구원이 항상 상주하고 있입니다. 전 세라믹 디자인전공으로 학부를 졸업 후에 디자인학과 대학원을 수료했고, 현재 띵작 스튜디오에서 다양한 장비들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총괄책임자 교수님으로는 세라믹 디자인전공의 교수님이 계시고 커뮤니케이션 전공 서승연 교수님도 함께하세요. ▲ 장비를 관리하는 모습(사진촬영: 김다엘 기자) Q. 띵작스튜디오를 운영하시면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작품이나 학생분이 있으셨나요? A.가장 기억에 남는 학생은 자동차 모형을 만든 공대 학우분입니다. 코딩을 통해 자동차를 운전하는 작업을 하는데요. 그 자동차의 외관을 여기서 제작하였습니다. 이외에도 디자인학과 학생. 백석대에서 온 학생들도 이곳을 이용합니다. 학생뿐만 아니라 지역민도, 남녀노소 누구나 다 사용이 가능하니 부담스럽게 생각하지 말고 한 번쯤 들어와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Q. 만약 사용하다가 문제가 발생하면 어떻게 처리를 하나요? A.3D 프린터 같은 경우에는 먼저 연락을 드려 파일 수정을 한 다음, 다시 작업에 들어가고, 목재나 아크릴 같은 경우에는 실패 시, 작업에서 실패했으니 재료를 다시 구해야 한다고 하고 다시 작업에 들어가요. +디자인대 1층이라는 지리적 이점으로 가깝다 보니 빠른 대처가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Q. 주의사항이나 미리 숙지해야 할 규칙이 있을까요? A.실패를 줄이기 위해서는 도면이 제일 중요하지 않을까요? 도면에 끊어진 선, 벌어진 선 등이 존재하면 제대로 작업이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이거든요. (프로그램상에서 미리 깨진 형태로 나온다.) 사전에 상담으로 흔히 하는 실수나 오류를 방지할 수 있으니 상담으로 미리 실수를 막는 것도 중요합니다. 또, 청소는 본인이 하고 가야 해요. 사용한 도구를 제자리에 두고 뒷정리도 하고 가면 센스만점. 그렇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작업 시 안전입니다. 긴소매나 늘어지는 옷, 푼 머리 등은 자칫 위험할 수 있으니 깔끔하고 안전한 복장으로 와야 합니다. 보안면, 귀마개, 장갑, 헬멧 등 무료로 안전 장비를 대여해 주고 있어요. + 인스타나 홈페이지에서 관련 주의사항을 자세히 볼 수 있으니 많이 방문하고 팔로 신청도 걸어보자! Q. 상담을 자유롭게 받을 수 있나요? 또, 관련 정보들을 얻을 수 있는 수단이 있을까요? A.원래는 예약 후 상담이지만 최근 학생분들의 쉬운 이해와 작업의 완성도를 위해 사전상담 후 예약이 바로 가능합니다. 재료 사용 가능 여부부터 위험성 등, 실질적인 장비 사용 여부까지 다양한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공간/장비 예약도 makeall이라는 곳에서 묶어서 신청 가능합니다. 또, 인스타그램, 홈페이지, 팜플렛 등에서 진행하고자 하는 활동들을 시작하기 한 달 전부터 공지에 올라갑니다. 혹시 관심이 있는 학생들은 아래 링크에 들어가서 살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홈페이지- https://smmaker.creatorlink.net 인스타그램- @thingjak_studio 공간/장비예약- https://www.makeall.com 문의- smmaker20191@gmail.net 041.623.0123 Q. 학생들이 많이 오는 시간대가 있나요? A.학생들은 오전 10~12시에 3D 프린터를 사용하러 많이 옵니다. 큰 장비는 소음 문제로 대부분의 학생들이 수업이 끝나는 4시 이후부터, 끝나는 시간인 8시까지 운영합니다. 방학 때도 운영시간은 같습니다. 이용자는 주로 개인으로 과제나 취미를 하러 많이 방문합니다. 취미로는 피규어가 가장 많고, 모델링이 어렵다면 무료/유료 stl 파일을 가져와서 바로 뽑을 수 있어요. 프린팅에 대해 어렵게 생각하면 한없이 어려운데, 재미로 시작하면 이것저것 만들면서 창작욕구가 생기거든요? 그러니까 부담 갖지 말고 한 번 도전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봐요. +띵작 스튜디오의 운영 시간은 평일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8시까지이다. 토요일은 10시부터 6시까지이니 시간을 착각하지 않게 미리 알고 가자. 일요일, 월요일, 공휴일은 휴무이다. Q. 3D프린터로는 얼마나 크게 만들 수 있나요? A.규격이 크게 2개로 나뉩니다. 작은 3D 프린터는 3개로, 가로x세로 16cm까지 가능하며, 큰 3D 프린터는 1개로 가로x세로 220cm까지 가능합니다. Q. 띵작스튜디오의 장점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A. 연구자님께서 디자인을 전공하셔서 전부터 장비사업운영을 해오고 싶었어요. 누구나 아이디어를 실현시킬 수 있는 공간을 구축하고 싶었는데 진행하게 되어 뜻깊은 것 같아요. 사실 쉽게 평소에 쉽게 접하지 못하는 여러 장비를 써볼 수 있는 게 엄청난 경험이고, 이런 시설들이 학교 안에 있어 접근성이 매우 쉬운 것도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 이용자들은 주로 디자인대학생이다. 예전에 있었던 일로, 한 학생분이 과제를 외부업체에 맡겼는데 한눈에 봐도 낮은 퀄리티 때문에 문제를 겪고 있었는데 업체 측에서 쉽게 인정하지 않았다. 후에 연구자님과 상담하며 도움을 받았다. 천안역에도 이런 장비들은 있지만 여기서 즉석 상담 후, 실패 여부에 따라 가깝고 빠른 대처가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Q. 혹시 올해에 준비하고 계신 이벤트나 축제가 있나요? A. 창업아이템을 개발하여 지역축제, 대학축제, 페어 참여로 창업 및 경영체험을 제공하는 ‘띵작 마켓’은 현재 운영 준비입니다. 메이커와 메이커 교류목적으로 준비된 ‘띵작파티’는 이번 연도엔 기획 단계입니다. ▲ 띵작마켓 제품 (사진촬영: 김다엘 기자) Q. 디자인 대학 말고 또 이런 공간이 있나요? A. 학무관M504 산악협력단체가 있는 곳입니다. 3D창작터 담당선생님께서 수강생은 1학기에 한두 번씩 포스터나 학교 게시판에 공지합니다. 3d 프린트 교육을 이수한 학생을 대상으로 무료 사용이 가능한 공간이고 3D 프린터만 여러 개가 있어 많은 작업을 한다면 더 효율적입니다. + 학무관의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5시 30분까지이며, 주말과 공휴일은 휴무이다. ▲ 학무관에 있는 상명 3D 창착터에 대한 배너(사진촬영: 정소영 기자) Q. 부담스러워서 오지 못했던 학생들에게 소개해주세요! A. 과제 하러 자유롭게 와도 되고 얼음 정수기도 있고, 커피나 과자를 먹으러 오셔도 됩니다. 무엇보다 편하게 생각했으면 좋겠습니다. 홍보가 부족해서 의외로 모르는 학생들도 많이 있는 것 같아요. 과제를 위한 공간뿐만 아니라 아이디어가 오가는 모임터처럼 생각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과제를 위한 꿀팁으로는 작품을 만들고 사진 촬영이 필요할 때가 있다. 검은색으로 빛을 차단한 미니 포토박스와 카메라가 있으니 좀 더 좋은 여건에서 무료로 촬영할 수 있다. 도자 전사 스티커를 이용해 전기 가마로 구워 컵이나 그릇을 꾸밀 수도 있다. 아이디어가 오가는 모임터 스튜디오의 공간은 전체적으로 차분하면서도 따듯한 분위기가 작업에 금방이라도 과제에 집중할 수 있을 것만 같았고, 조용하게 돌아가는 3D 프린터의 소리를 듣다 보면 금세 이런저런 생각들이 떠올랐다. 인터뷰를 진행한 김다엘, 정소연 기자도 해당 인터뷰가 끝나고 다량의 간식을 선물로 받았다. 역시 얼음 정수기와 다양한 커피가 있는 곳답다. 인터뷰하며 느낀 점은 밖에서 봤을 땐 전문적이고 어렵게 느껴지기만 했는데, 막상 들어와 공기도 마셔보고 도구들 구경도 해보니 새로운 상상력 놀이터 같았다. 식물과학관에 식물원이, 학술정보관엔 프라임정보홀이 있다면 디자인 대학에는 띵작스튜디오가 있다! 리빙, 환경, 제품, 패션에 관심있는 디자인대학생뿐만 아니라 공과대학생, 융합기술대학생, 글로벌인문학부대학생도 충분히 자신의 아이디어만 있다면 얼마든지 사용할 수 있는 곳이니 학우들도 꼭 한 번 가보길 바란다. 정소영, 김다엘 기자
제 705 호 코로나19 전 축제, 어땠을까?
코로나19 전 축제, 어땠을까? 2년 만에 돌아온 축제에 대한 학우들의 기대 모든 학우가 하나 되어 즐기는 축제의 계절, 5월이 찾아왔다. 2년간 코로나19로 인해 거리두기가 시행되어 2019년을 마지막으로 진행하지 못했던 축제는, 오는 5월 30일과 31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기사에서는 다가오는 축제를 기다리며 2019학년도에 진행된 서울 캠퍼스와 천안 캠퍼스의 축제를 뒤돌아보고자 한다. 올해 축제는 20학번부터 22학번 모두 처음 경험하는 축제로, 오래 기다렸던 만큼 학우들의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번 2022학년도 신입생인 경영학부 김민서 학우는 “입학 후 첫 축제이기 때문에 더 설레고 기대되는 것 같다. 미리 공개된 축제 공연 라인업도 너무 좋고, 부스도 있어서 재밌게 즐겨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서울캠퍼스- ‘ 청춘록’ 2019년 서울캠퍼스 대동제는 ‘청춘록: 슴우들의 청춘을 기록하다’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5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진행되었다. 지난 대동제는 기획 단계에서부터 학생들을 대상으로 축제기획단을 구성하였다. 축제기획단의 구성원인 학생회 임원들과 일반 학생들은 직접 기획한 대동제에 ‘청춘을 기록하다(錄)’라는 의미를 담아내기 위해 노력하였다. 먼저 많은 학우의 관심사인 축제의 꽃, ‘공연’은 기존 축제와는 달리 2019년에는 테니스장에 무대를 설치하여 많은 관객을 수용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또한 연예인 공연이 있을 때는 외부인들도 수용하기 위해 스탠드 좌석까지 활용하여 최대한 많은 사람이 축제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였다. 해당 축제에는 첫째 날 특별공연으로 지병수(할담비), 연예인 공연으로는 장민석과 MELLOO가 초청되었다. 둘째 날에는 연예인 공연으로 싸이, 락커스빈&다이애나의 공연이 있었다. 그 밖에도 힙합, 아카펠라, 댄스, 밴드 등 동아리 공연과 유학생 공연에서는 축제를 준비하느라 노력했던 학우들의 땀방울을 느낄 수 있었다. 테니스장뿐만 아니라 잔디밭 무대와 중앙교수회관 소강당, 사슴 상에서도 자하 가요제와 융공대 영화제, 동아리 공연이 준비되어 있어 학우들은 눈이 즐거워지는 기회를 경험했다. 특히 잔디밭 소무대에서는 융공대, 문예대, 사범대, 인사대 학생회가 준비한 단과대 학생회 소동제도 관람할 수 있었다. 2019년 대동제에서는 각종 학과의 수익사업, 기부형 수익행사가 진행되어 에스컬레이터 가는 길과 에스컬레이터 위, 가정관 앞 주차장에서는 학과 수익사업 부스로 가득했으며 그곳에서는 맛있는 음식들이 제공되었다. 대표적으로 식품영양학과에는 쫄면을 준비하였고 경영학부는 핫도그, 소시지, 에이드를 제공하였다. 또한 생활예술학과에서는 초콜릿 바나나 크레페, 화학에너지 공학과에서는 소떡소떡, 글로벌 경영학과에서는 목살 스테이크와 에이드, 컴퓨터과학과에서는 피자, 핫도그, 에이드를 판매하였다. 이 밖에도 많은 학과에서 학우들을 위해 준비한 다양한 음식과 서비스를 볼 수 있었다. 베트남, 중국 유학생은 본국의 전통 음식을 만들어 제공하였으며, 3CE와 캔디 포인트, 칵테일 팩토리에서는 기업 홍보를 위해 학교 축제를 방문하였다. 가정관 앞에서는 축구공 햄버거, 타코야끼, 불 도깨비 초밥 등 맛있는 음식이 준비된 푸드트럭이 있었다. 축제기획단은 우리 학교의 주색인 파란색을 드레스코드로 지정하였고, 학생 커뮤니티인 ‘스뮤스뮤’에서 QR코드를 통한 상품 이벤트를 진행하였다. 이뿐만이 아니라 학교 곳곳에서도 다양한 이벤트도 찾아볼 수 있었다. 융공대 학생회에서는 자하관과 제1공학관에서 ‘좀비런’을 진행하였다. 미백관 로비에서는 자하포토가 엽서를 판매하였고, 경경대학생회에서는 농구장에서 ‘슛포러브’ 행사가 있었다. CCC에서는 학생회관을 이용하여 캐리커쳐와 보드게임 행사를 준비하였으며, 맹가미에서는 만화 전시회를 기획하였다. 이처럼 다양하고 재밌는 이벤트는 학우들의 많은 관심을 끌어냈으며, 마지막 날까지 큰 성원을 받으며 함께 대동제를 마무리하였다. 천안캠퍼스- ‘SIGNAL’ 2019년에 열린 천안캠퍼스 축제 ‘SIGNAL’은 5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개최되었다. 과거와 현재를 연결한다는 의미를 가진 ‘SIGNAL’ 축제의 컨셉은 복고로,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다양한 복장이 눈길을 끈 축제였다. 또한 캠퍼스 곳곳에 포토존이 설치돼 학우들이 많은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진행되었다. 동아리 공연과 연예인 공연 등의 주요무대는 노천극장에서 진행되었다. 축제의 첫날에는 가요제‘ 그리운건 그대일까, 그때일까’가 진행되며 큰 호응을 얻었고 18일과 19일 이틀동안 진행된 연예인 공연은 다비치, 유승우, DJ SOO, 다이나믹 듀오, 플래쉬, 홍은기의 공연이 있었다. 특히 연예인 초청 공연의 무대 앞 스탠딩석은 천안캠퍼스 재학생들에게만 입장을 제한해 더욱 질서있고 안전한 학교 축제가 가능했다. 축제 첫날인 17일에는 ‘떡볶이왕 비룡’이라는 요리대회, 이튿날인 18일에는 ‘상명로망스 연애편지’, 마지막날인 19일에는 학과대항전 ‘싸워라, 이겨라 VS 상명대!’가 진행되었다. 특히 미니게임은 학우들의 사전지원을 통해 이루어져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노천극장 앞 학과 부스에서는 김치전, 마라샹궈 등 각 학과를 대표하는 음식이 판매되었다. 이외에도 캐리커쳐, 관상 및 타로 등 학과의 특색에 맞는 다양한 체험도 진행되었다. 도서관 앞 주차장에서는 동아리 또는 개인들로 구성된 플리마켓이 열려 물품 구매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직접 물레를 체험할 수 있는 체험존, 대학생활 설계나 진로 고민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도 전행되었다. 전국의 많은 대학들이 다시 축제를 재개하고 있고 우리학교 또한 이미 천안캠퍼스에서 작은 봄 축제, MOLA가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 서울캠퍼스는 5월 30일,31일간 열릴 예정으로 많은 학우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이번 기사를 통해 학우들이 다가오는 축제를 즐기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2년만에 돌아오는 축제가 많은 학우들이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가 되기를 바라본다. 윤정원 기자, 정달희 수습기자
제 705 호 계절학기는 왜 듣는 걸까?
계절학기는 왜 듣는 걸까? 방학마다 열리는 계절학기 ▲계절학기에 대해 묻는 게시물(출처: 상명대 에브리타임) “계절학기 수업은 왜 이렇게 적나요?”, “계절학기는 신청하면 좋나요?”, “계절학기로 재수강도 가능해?” 매 학기 종강이 다가올수록 계절학기에 관한 정보를 묻는 게시물이 많아진다. 계절학기는 정규학기의 종강 이후 남은 시간을 할애하여 학점을 취득할 수 있어서, 활용하기에 따라 학점 관리가 매우 유용한 제도 중 하나이다. 하지만, 계절학기는 개설하는 과목의 수가 적고 수강 신청하는 인원도 적다 보니, 정확한 정보를 구하기가 쉽지 않다. 계절학기는 무엇이고 왜 듣는 걸까? 함께 알아보자! 계절학기 제도란 무엇인가 계절학기는 대학교에서 방학 중에 강좌를 개설하여 수업하는 기간 또는 그 기간에 하는 수업을 가리킨다. 정규학기 이외에 수강이 필요한 재학생 중 희망자의 학점취득을 목적으로 운영한다. 따라서 계절학기는 정규학기의 기말고사가 끝나고 방학이 시작되면서 개강이 이뤄진다. 계절학기는 하계 계절 수업, 동계 계절 수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학생들의 수요에 따라 교과목을 개설한다. ▲출처: 상명대 홈페이지(https://www.smu.ac.kr/ko/life/seasonal.do) 먼저, 전 재학생을 대상으로 개설희망 교과목의 신청을 받는다. 신청 과정은 상명대학교 홈페이지 → 학사정보 → 계절수업 → 계절수업 개설희망 교과목 검색 → 신청 순이다. 1인당 2개 교과목까지 신청할 수 있다. 신청받은 교과목 중에서 상명대학교 홈페이지 → 학사정보 → 계절수업 → 수강신청에 방식으로 수강 신청을 받는다. 교양 과목은 15명 이상, 전공과목은 10명 이상의 최소 개설 인원을 두어 조건을 만족하지 못하면 폐강된다. 2014학년도 신입학자 및 2016학년도 편입학자는 최대 6학점, 2013학년도 이전 신입학자 및 2015학년도 이전 편입학자는 최대 9학점을 신청할 수 있다. 계절학기 개설교과목 수강 희망자는 수업료를 납부해야 하며, 수업 시간은 1학점당 15시간 이상을 넘어야 한다. 계절학기는 왜 듣는 걸까? 계절학기를 수강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졸업 이수 학점이 부족하거나, 재수강을 해야 할 경우이다. 계절학기는 방학 중 강좌를 개설하여 수업하는 것을 말한다. 이처럼 방학에 강의를 수강하게 된다면 학기 중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특히 전과나 복수전공을 해서 학점이 부족하거나 졸업학점 중 자유 선택 항목의 학점이 부족한 경우, 혹은 재수강을 해서 학점을 복구하기 위해 계절 수업을 수강하기도 한다. 결국은 학점 취득이 계절학기 수강의 궁극적인 목표라고 할 수 있다. 계절학기의 특징 계절 수업은 최대 6학점까지 수강 신청 할 수 있다. 계절학기에서 취득한 학점은 졸업 이수 학점에 가산된다. 하지만 해당 학기 평점 평균에는 반영이 되지 않고 최종 평점 평균에만 반영이 되니 유의해야 한다. 만일 재수강으로 이수한 경우 이전 성적의 기록은 삭제하고 평점 평균을 새로이 산출한다. 다만, 이미 받은 학사경고는 유효하다. 성적평가 방식은 1, 2학기 수업과 마찬가지로 상대평가이다. 또, 하계 계절수업은 1학기 교과목, 동계 계절수업은 2학기 교과목을 개설한다. 강의 시간은 사전에 공고하며, 강의실은 계절수업 시행 전 확정하여 공고한다. '학점 교류 제도'를 통해 타 대학에서 계절수업을 수강하는 것도 가능하다. 2학년 이상 재학생으로 직전 학기 학업 성적이 평균 평점 3점 이상이면서 학사경고를 포함한 징계를 받은 사실이 없어야 한다. 학점교류 신청학기 8학기 이상인 자의 교류 신청은 대학별 상이한 졸업 사정 일정으로 인해 졸업에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어 불가능하다. 위의 자격을 갖춘 상명대학교 재학생이라면, 국민대, 덕성여대, 고려대 등, 총 29개교에서 학점 교류를 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을 이용한 계절학기 또한 최대 6학점까지 신청할 수 있다. 계절 수업의 등록금은 교류대학에 직접 내야 한다. 타 대학 계절수업을 수강할 경우 본 대학교 성적 사정 시까지 취득성적이 미도착하면 졸업사정 및 장학사정에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계절학기 이런 점이 좋아요 계절학기를 수강의 장점은 단기간에 학점 취득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재수강을 해야 하는 강의가 있거나, 졸업이수 학점이 부족할 때 방학을 활용하여 단기간에 들을 수 있다. 더불어 여러 과목이 아닌 두세 개의 과목을 집중적으로 학습할 수 있기 때문에 학습 효과가 뛰어나다. 그 외에도 수강 신청이 덜 치열하다는 점, 방학 중에 학점을 미리 채워 놓으면 학기 중 부담을 덜 수 있다는 점이 있다. 계절학기는 각자가 어떻게 이용하느냐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방학 기간에 쉬는 것도 좋지만 계절 수업을 들으며 알차게 보내보는 건 어떨까? 계절학기 학점을 잘 활용해서 졸업과 학점 관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신범상 기자, 이동주 수습기자
제 704 호 제2캠퍼스 작은 봄 축제, MolA
제2캠퍼스 작은 봄 축제, MolA 길었던 2년간 행사 부재의 끝맺음을 알리듯, 제2캠퍼스에 싱그러운 봄 축제 향연이 펼쳐졌다. 봄 축제 MolA – MolA는 5월 9일(월), 10일(화) 11:00 ~ 21:30 이틀 동안 진행되었으며, 총학생회, 단과대, 학과별, 동아리별, 외부업체 등 총 28개의 부스로 구성되었다. 또한 이틀 동안 19:30 ~ 21:30 노천극장에서 영화 ‘건축학개론’과 ‘스물’이 상영되었고, 학우들은 맛있는 먹거리들과 함께 테이블에 앉아 자유롭게 영화를 관람하는 등 축제의 열기를 함께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 노천극장에서 축제를 즐기는 학우들 (사진 촬영: 김채연 기자) 푸른 봄철, 청춘(靑春)을 즐기며 ▲ 봄 축제 MolA – MolA 포스터 (출처: 해들 총학생회) 지난 5월 9일부터 열렸던 봄 축제 MolA – MolA 는 “질문은 됐고, 우리 좀 놀자”는 의미에서 ‘몰라’의 영어 표기법이 파생되었다. 도서관 옆 주차장, 학생회관 앞길, 노천극장에서 행사 부스가 열렸고, 28개의 부스가 다양한 놀 거리, 먹거리들로 학우들을 찾아갔다. 도서관 옆 주차장에서는 이틀간 중앙, 과 동아리의 버스킹 향연이 열렸다. 연극과 동아리 소리사위의 봉산탈춤을 시작으로 크렁크브레인의 공연, 다크니스의 밴드공연, 아리아의 치어리딩, 프리즈의 댄스공연, rtm의 뮤지컬, 소울로의 공연 등이 이어졌다. 학우들의 힘찬 호응과 경쾌한 공연의 소리가 캠퍼스 곳곳을 누볐다. ▲ 밴드 동아리 ‘다크니스’ (사진 촬영: 김채연 기자) 버스킹 뒤편으로 다양한 이벤트 부스가 열렸다. 융합기술대학의 스탬프 북 미션과 미니게임, 글로벌인문학부대학의 미니게임과 간식 배부 이벤트, 사진영상미디어전공의 ‘해그림사진관’, 시스템반도체학과의 ‘사탕시그널’ 등 다양한 부스로 학우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 부스를 즐기는 학우들 (사진 촬영: 김채연 기자) 학생회관 앞에는 각 학과의 다양한 부스로 곳곳이 물들었다. 무대미술전공, 영화영상전공, 정보보안학과, 디자인대학, 디지털 콘텐츠 전공, 한국언어문화전공, 영어권지역학전공, 중국어권지역학전공, 프랑스권지역학전공, 독일어권지역학전공, 러시아권지역학전공 등 다양한 전공들이 먹거리 부스, 플리 마켓, 게임 플레이스 등 다양한 부스를 열며 캠퍼스를 장식했고, 학우들 역시 기호에 맞게 축제를 즐겼다. ▲ 영화영상전공 부스 (사진 촬영: 김채연 기자) 부스를 기획한 학우들은 각자의 전공을 살려 부스를 열었고, 학우들 역시 특색 있는 부스들에 더욱 만족하는 반응을 보였다. 디자인 대학은 빈티지 의류, 세라믹 장식품, 엽서, 캐리커처 등을 판매하고 SNS를 통해 홍보 활동을 이어나갔다. 무대미술전공은 놀이공원 sweet shop 테마의 무료 포토존을 장식하고, 추가적으로 츄러스를 판매했다. ▲ 스페이스디자인전공, 무대미술전공 부스 (사진 촬영: 김채연 기자) 한국언어문화전공은 ‘월드빌리지’ 부스를 열어 한국의 향토적인 먹거리들 (옛날 떡꼬치, 오미자 에이드)을 선보였고, 일본어권지역학전공은 가라아게, 도리야끼, 이로하스 등 일본 인기 먹거리를 판매했다. ▲ 한국언어문화전공, 일본어권지역학전공 부스 (사진 촬영: 김채연 기자) 인터뷰, 에타로 알아보는 축제 반응 이번 축제는 올해 처음으로 학생들이 부스를 운영하고 공연을 준비한 행사이다. 그동안 축제를 바랐던 학생들에게 이번 행사는 어떻게 다가왔을까? 축제에 참여한 김채민 학우를 인터뷰해 보았다. 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A. 글로벌지역학부 20학번 김채민입니다. Q. 축제를 참여할 때 어떤 역할을 맡았나요? A. 글로벌인문대학의 월드빌리지 축제에서 중문과 부학회장으로서 부스에서 칠리 새우와 버블티를 만들어 팔았습니다. 부스뿐만 아니라 춤 동아리 “프리즈”에 부원으로서 참여하여 버스킹 공연을 하였습니다. Q. 축제를 참여하면서 즐거웠던 점이나 힘들었던 점은 무엇인가요? A. 코로나로 인해 축제를 처음 경험했습니다. 처음인 만큼 부스 운영 경험이 부족하여 어려웠지만, 열정 있는 학생회 친구들 덕분에 칠리새우를 빠르게 완판하여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Q. 축제를 참여하면서 가장 만족스러웠던 부분은 무엇인가요? A. 학업으로 인해 지쳐있던 학우들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었던 점 같습니다. 이번 축제를 통해 학교에 대한 애교심이 더욱 상승했습니다. Q. 앞으로 총학생회에서 주최하길 기대하는 행사가 있나요? A. 댄스 페스티벌 혹은 연예인 초청 공연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체육대회도 했으면 좋겠습니다. 상명대 파이팅! ▲ 축제에 대한 반응들 (출처: 에브리타임) 대학생 익명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서는 축제에 대해선 반응이 두 가지로 나뉘었다. 먼저, "축제 너무 좋다.", "월드 빌리지 기획하고 음식 만들어 주신 분들 모두 행복하세요", "축제 설렌다" 라는 긍정적인 반응이다. 플리마켓, 각 단과대 부스가 열리며 다양한 상품 판매, 먹거리와 게임, 포토존이 긍정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그 외에도 노천 극장에서 음식을 먹을 수 있었던 점, 외부 업체를 통해 가볍게 사주 체험을 할 수 있었던 점이 반응이 좋았다. 반면에 부정적인 반응도 있었다. "소축제여도 너무 기대했나봐.", "혼자 축제를 즐기기엔 난이도가 너무 높다." 라는 반응도 있었다. 기대감보다 규모가 작은 축제로 실망한 모습, 혼자 축제에 참여하기엔 어려웠던 분위기가 부정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킨 것으로 보인다. ▲ 축제를 함께 즐길 사람을 구하는 모습 (출처: 에브리타임) 축제는 친구들과 추억 쌓는 역할뿐 아니라 새로운 관계를 사귈 기회도 만들어 주었다. 에브리타임을 통해 축제를 같이 즐길 사람을 모집하는 글을 볼 수 있었다. 축제 주최진을 만나다 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십니까. 상명대학교 37대 해들 총학생회 총학생회장 박현우입니다! Q. 혹시 에타 보면서 뜨거운 반응을 체감하셨나요? A. 상명대학교 학우분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낼 수 있는 플랫폼인 에타가 있어서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총학생회 회장으로써 해야 할 일을 하는 것으로 생각하는데 학우분들의 긍정적인 반응에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뜨거운 반응이 총학생회 활동을 하는 데에 활력을 주고 있으며 이번 인터뷰를 통해 감사함을 전하고 싶습니다. Q. 성공적으로 축제를 마무리 한 소감이 어떠신가요? A. 사실 이번 축제는 2학기에 있을 본 축제에 대한 연습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들도 처음 진행하는 행사라서 놓치는 부분이 분명 존재하고 실제로도 많았습니다. 그래서 다음 축제 때는 더욱 보완하고 촘촘하게 기획하여 부족한 부분을 채워 풍성한 축제를 개최해보고 싶습니다. Q. 축제를 기획하게 된 이유가 무엇인가요? A. 사실 축제를 기획하기 전 단국대학교와의 체육대회를 준비했으나 양 학생회 측의 의견 조율에 있어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에 따라 벚꽃축제로 대체해서 준비했지만, 코로나 방역정책으로 인해서 또다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본 총학생회에서는 여러분들이 지난 2년 동안 즐기지 못했던 행사를 기획해 드리고 싶은 마음이 매우 컸기에 어떻게 해서든 축제를 진행하고 싶었습니다. 총학 부원들에게는 정말 미안하지만 시험기간이 있었음에도 준비를 해달라고 많은 독려를 해주었던 모두의 노력 덕분에 축제를 기획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Q. 준비하면서 즐거웠거나 힘들었던 점이 있나요? A. 아무래도 준비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부분은 저희가 처음 축제를 기획한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리고 이전까지는 시도하지 않았던 일들을 진행해 보았습니다. 본래 코로나 19 이전에 있었던 단과대학 행사를 작은 봄 축제 하나로 묶어서 진행하였고 이 과정에서 규모를 조금 더 늘리기 위해 부스들도 모집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저희도 처음 진행하는 일이기 때문에 중간에 놓치는 실수도 많았고 그 과정에서 부스를 운영하는 학우분들에게 혼선을 야기했던 점도 있었습니다. 저희는 실수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있을 저희 총학 일들에 대해서 일을 어떻게 진행해야 조금 더 체계적으로 이를 진행할지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앞으로도 남은 임기 동안 행사를 진행하면서 실수를 줄여나가는 발판이 되리라 확신합니다. Q. 앞으로도 슴우들의 마음을 울릴 만한 행사가 있을까요? A. 저희는 지금까지도 앞으로도 학우 여러분들의 잃어버린 2년을 되찾아 드릴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저희가 당연하게 해야 할 일들에 항상 좋은 반응을 보여주셔서 항상 감사드리고 2학기 때 있을 본 축제와 아직 기획단계에 있지만 ‘농촌봉사활동’에 대해서 많은 기대와 참여 부탁드리겠습니다. 축제와 관련한 많은 정보는 언제나 총학생회 에브리타임와 인스타그램에 올려드리겠습니다. 많은 참여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Q. 마지막으로 학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A. 학우 여러분 저희는 당선 이후 지금까지 열심히 달려왔습니다. 저희는 언제나 열려있는 학생회입니다. 잘한 일을 박수 쳐주시는 부분은 저희에게 힘이 되고, 저희가 잘못한 부분에서는 잘못과 실수를 받아들여 이에 대해 올바르게 해결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무조건 박수 치기보다는 저희를 냉정하게 바라봐 주시고 학우 여러분들과 소통하기 위해 항상 노력하는 총학생회가 되겠습니다. 앞으로도 저희의 행보에 대해서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벚꽃 축제를 마무리하며 지난 5월 9일, 10일 2일 간 학생들이 부스를 즐기며 일상생활의 피로감을 날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를 계기로 행사에 다양한 반응을 얻은 총학생회의 행보가 집중될 전망이다. 펜데믹을 극복하고 2년 만에 진행된 축제가 학우들에게 건강한 영향력을 미치길 바라며, 앞으로 다시 등장할 다양한 축제를 기대해 본다. 김채연 기자, 강민지, 김다엘 수습기자
제 704 호 새로운 상명의 시작, 신설학과
새로운 상명의 시작, 신설학과 신설되는 학과의 성격을 보면, 빠르게 변해가고 있는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학교가 계획하고 있는 앞으로의 방향성을 엿볼 수 있다. 과연 우리 대학이 꿈꾸고 계획하는 것은 무엇일까. 개교기념일을 맞아, 학보는 캠퍼스별로 다양하게 생겨난 신설학과의 특성과 교육 목표를 통해 그 방향성을 알아보고자 한다. 서울 캠퍼스 서울 캠퍼스의 신설학과로는 핀테크 전공, 빅데이터융합전공, 스마트생산전공, 지능IOT융합 전공이 있다. -핀테크 전공 ‘핀테크 전공’은 2021년도에 개설된 학과로, 제1공학관(G관)에 위치하며 융합공과대학 지능•데이터융합학부 소속이다. 핀테크란, 금융(finance)과 기술(technology)이 결합한 서비스 또는 그런 서비스를 하는 회사를 지칭하는 말이다. 핀테크 전공은 재무 및 금융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하여 핀테크 및 스마트 비즈니스 창출에 기여하는 융합인력 양성을 교육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재무 및 금융, 통계, 컴퓨터 공학 등에서 사용되는 기본 지식을 학습하고, ICT(정보통신기술)를 이용하여 핀테크 혁신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한 프로그래밍 이론과 기술을 가르친다. 이후, 현장 전문가와 함께 프로젝트 기반 교육을 실시하여 이론과 실무능력을 겸비한 인재 양성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해당 교육과정을 이수한 후, 금융 빅데이터 분석가, 금융 데이터 엔지니어 등으로 활동할 수 있으며 이뿐만 아니라 핀테크산업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에 진출할 수 있다. -빅데이터융합 전공 ▲ 빅데이터 분석 (출처: https://pixabay.comimages/search/data/) ‘빅데이터융합전공’은 2021년도에 개설된 학과로, 제1공학관(G관)에 위치하며 융합공과대학 지능•데이터융합학부 소속이다. 빅테이터융합전공은 빅데이터 분석기술을 이용하여 데이터에서 정보에 대한 이해와 통찰을 얻을 수 있는 ICT(정보통신기술) 융합인력 양성을 교육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빅데이터 분석 및 처리능력 향상을 위한 이론교육과 실기교육, 빅데이터 분석기술과 비즈니스 마인드 함양을 위한 융합 교육 등을 실시하여 빅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효과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개발시킬 수 있도록 한다. 교육 이수를 완료하여 졸업한 후, 데이터 분석가, 빅데이터 개발자로 진출할 수 있으며 다양한 빅데이터 분석 능력을 갖춘 융합경영 전문가로 활동할 수 있다. -스마트생산 전공 ‘스마트생산전공’은 2021년도에 개설된 학과로, 제1공학관(G관)에 위치하며 융합공과대학 지능•데이터융합학부 소속이다. 스마트생산전공은 스마트기술과 제조와 서비스 혁신에 대한 기본 지식을 바탕으로 현장에서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생산 시스템의 계획, 설계, 구축, 운영 및 제조-서비스 융합에 필요한 실천적 역량을 배양하는 것을 교육 목표로 한다. 또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도래로 새로운 산업 분야가 탄생하며 스마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비즈니스 혁신이 생기고 있기에 이러한 산업의 첨단화에 대응할 수 있는 융합적 지신을 보유한 인재를 배출해내려 한다. 스마트생산전공의 교육과정을 이수한 후에는, 스마트 제조나 서비스 혁신, 제조-서비스 융합, 스마트 비즈니스 관련된 분야의 전문가로 사회에 진출할 수 있다. -지능IOT융합 전공 ▲ IOT(사물인터넷) (출처: https://pixabay.com/images/search/iot/) ‘지능IOT융합전공’은 2021년도에 개설된 학과로, 제1공학관(G관)에 위치하며 융합공과대학 SW융합학부 소속이다. 지능IOT융합전공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수적인 지능정보공학 분야의 기본이론 습득 및 이를 기반으로 하는 기술의 원리를 폭넓게 이해하고,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를 수 있어 이러한 산업적 기술을 통해 창의적으로 개발할 수 있는 능동적인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교육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실무형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연계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국가직무표준에 기반한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있으며, ICT(정보통신기술) 기기의 핵심인 임베디드(PC이외의 장비에 사용되기 위해 추가로 탑재되는 시스템)와 초연결사회의 핵심인 인공지능 IOT(사물인터넷), 드론이나 이족보행, 컴퓨터 비전, 딥러닝, AR/VR을 아우르는 지능 정보 공학에 관련된 기초 및 응용학문을 교육하고 있다. 지능IOT융합전공의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졸업한 후에는 기업의 연구개발, 생산기술 부서나 벤처기업 및 창업을 할 수도 있는 등 다양한 직군으로의 진출이 가능하다. 천안캠퍼스 천안 캠퍼스의 신설학과로는 AR/VR미디어디자인전공, 그린스마트시티학과가 있다. -AR/VR미디어디자인전공 ▲ VR 체험 사진 (출처: https://unsplash.com/photos/3eAByt3-eOw) 2021년 신설된 ‘AR/VR미디어디자인전공’은 디자인대학(D관)에 위치하며 다양한 SM-CDR나비오름도 진행하고 있다. AR·VR미디어디자인전공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미래 전략 표현기술 분야에서 주목하고 있는 첨단전공으로써 AR·VR미디어를 바탕으로 다양한 콘텐츠 기획능력을 갖춘 창의적인 디자인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AR·VR미디어디자인전공은 사회맞춤형 인재양성을 위해 현장실무 프로젝트, 인턴십, 전문가 세미나 및 워크숍 등을 비롯한 산업체 교육프로그램을 교과과정에 접목하였고, AR·VR미디어디자인에 대한 기초교육과 실험실습 중심의 산업융합형 교육을 통하여 수요자 중심의 교육을 지향하고 있다. 해당 교육과정을 이수한 후, 각종 AR/VR콘텐츠디자이너, AR/VR그래픽디자이너, AR/VR프로그래머, AR/VR시스템제작자, 혹은 K-POP 콘텐츠 관련회사에서 기획자 및 개발자 외에 관련분야에서 창업을 하거나, 전문 프리랜서로 활동할 수 있다. -그린스마트시티학과 ▲ 그린스마트시티 (출처: https://pixabay.com/images/id-4816067/) ‘그린스마트시티학과’는 상록관(B관)에 위치하고, 환경조경학과에서 2021년 새롭게 그린스마트시티학과로 학과명을 변경했다. 그린스마트시티학과는 인간과 환경의 상호작용, 환경조경을 기반으로 환경정보학 측면의 스마트기술을 융합하여 심층적인 공간계획이론을 제공하여 체계적인 공간환경 응용기술교육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존·공생하는 그린스마트시티 창출을 위해 자연·인문환경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인공지능, 빅데이터, AR·VR, 드론, 3D 프린터, GIS 등과 같은 4차 산업혁명시대의 미래녹색기술교육 플랫폼을 제공하고, 그린스마트 단위기술, 그린인프라 구조 분석, 그린공간환경 계획 및 디자인, 그린스마트시티 조성 및 관리, 그린복지 구현 및 실천역량 습득 등을 통해 전문성과 실용성을 겸비한 창의적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고자 한다. 이후, 경관디자인회사, 각 지자체 도시개발공사 등을 비롯한 스마트 그린인프라 디자이너와 조경직 공무원, 수자원공사, 도심재생센터 등을 비롯한 스마트 그린테크 과학자, 설계감리회사, 산림조합, 농어촌공사 등 그린체이스 데이터 분석가 등으로 도시재생부문의 융합형 전문가로 활동할 수 있다. 발전해가고 있는 시대 흐름에 발맞추어 우리 학교에서 개설된 신설학과를 잘 살펴보면 학교의 발전 목표인 창의성, 전문성, 연결성, 지속성에 부합하는 기준과 그 가치를 가지고 있다. 신설학과인 만큼 장점과 단점 역시 있겠지만 지식 창출에 기여하는 미래지향적 교육혁신을 위한 첫발을 이제 막 뗀 것인 만큼 조금 더 학생들이 해당 학과들을 통해 새롭고 혁신적인 교육을 배우는 것뿐만 아니라, 지식의 연결과 나눔이 자유로운 우리 학교가 되어, 미래를 선도하는 학교가 되었으면 한다. 이규원 기자, 김다엘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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